추석을 맞은 소래포구의 활기찬 모습
아직 더위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추석은 어김없이 찿아왔습니다.
했살이 뜨거운 추석연휴 전날 소래포구를 찿아 왔습니다.
오늘은 시간을 잘 맞춰서 온것 같습니다.
물이 들러오는 시간이면 선착장에 배들이 들어오고 포구에서는
난전이 열리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들을 구경 할 수가 있습니다.
시장 내부에서는 바가지 요금과 물건 바꿔치기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시간에 잠깐 열리는 난전에서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하네요^^*
새우젓에 사용하는 작은 새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즘 새우젓도 믿을 수가 없어서 직접 이곳에서 새우를 사서 직접
만들어서 먹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을 꽃게철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잇는것이 제철을 맞은 꽃게 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포구라서 그런지 싱싱해 보입니다.
지금부터가 대하철이라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대하를 하는 곳은
거의 찿아 보기가 힘드네요.
요즘 자연산 대하는 거의 찿아 보기가 힘들고
대부분 수입산 양식 새우라고 하니 구입시에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가장 많은 인기를 받는것은 두말할 필요없이 바로 이녀석
"전어" 입니다.
몇일전 먹은 전어회가 너무 맛있어 오늘도 전어를 구입 했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제가 항상 이용하는 집에서
저렴하게 2킬로만 구입 했답니다^^;;
시장을 둘러보고 나가는길에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양족으로 늘어서 있는 생선구이집 입니다.
전어 굽는 냄세가 침샘을 자극하는지 참기가 힘들 정도네요 ㅋㅋ
늘 시장을 벗어나는 길이 가장 고통스럽 습니다.
하지만 오늘 구입한 맛있는 전어를 먹기 위해서 두눈 질끈 감고
이곳을 통과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소래포구를 찿아 왔지만
실망스러워 하는 모습을 많이 볼수가 있었습니다.
집에와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소래포구 에서는 해산물을
사지도 먹지도 말자고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이제는 이미지 변신이 필요할것 같네요.
추석을 맞은 소래포구의 활기찬 모습